"이번에 독일에 6개월 정도 머물게 됐는데, 출국 전에 캐나다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 좀 해볼까?"
윤재는 캐나다에서 3년째 거주 중이었다. 이번에 독일로 반년간 출장을 가게 되었고, 출국을 앞두고 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계획이었다.
"면세점에서 한 250만 원 정도 쇼핑하면 괜찮겠지?"
고급 시계, 향수, 그리고 명품 가방까지… 캐나다 공항 면세점에는 평소 사고 싶었던 제품들이 잔뜩 있었다. 무엇보다 면세점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어차피 독일에서 오래 있을 거니까, 필요한 것도 미리 사두면 좋겠지."
그런데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이렇게 많이 사면 독일 입국할 때 신고해야 하나?"
보통 면세점 쇼핑은 세금이 붙지 않지만, 입국할 때는 해당 국가의 세관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혹시 독일 세관에서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나?"
윤재는 미리 정보를 찾아보기로 했다.

독일 입국 시 세관 신고 규정
독일 세관 사이트를 찾아보니, EU 외 국가(캐나다 포함)에서 입국하는 경우 면세 한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면세 한도: 430유로(약 63만 원)까지
📌 이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세금 부과 가능
"그러면 250만 원이면 확실히 신고 대상이겠네..."
윤재는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아직 얼마나 세금을 내야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대체 얼마나 내야 하는 거지?"
세금 계산: 윤재가 내야 할 금액은?
세관 신고 시 세율은 품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 일반 상품의 경우:
- 430유로 초과 금액에 대해 19% 부가가치세(VAT) 부과
- 추가적으로 관세(Customs Duty)가 부과될 가능성 있음
✔ 고급 제품(명품, 시계, 향수 등)의 경우:
- 부가가치세(VAT) 19% + 상품에 따라 추가 세금 부과
"내가 사려는 물건이 다 고가라서 세금이 꽤 나올 수도 있겠는데?"
실제 세금 시뮬레이션
윤재는 면세점에서 구매하려는 상품 목록을 정리해 보았다.
💎 고급 시계: 1,500 CAD (약 140만 원)
👜 명품 가방: 1,000 CAD (약 93만 원)
🌸 향수 & 화장품 세트: 200 CAD (약 19만 원)
총액: 2,700 CAD (약 252만 원)
이제 430유로(약 63만 원)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세금을 계산해야 했다.
- 252만 원 ≈ 1,720유로
- 면세 한도(430유로) 초과 금액: 1,290유로
- 부가가치세 19% 적용: 1,290유로 × 19% = 245유로 (약 36만 원)
"우와, 세금만 36만 원이라니...!"
하지만 여기에 상품에 따라 추가 관세(Customs Duty)가 붙을 수도 있다.
- 시계의 경우, 추가 관세율 5~10%
- 명품 가방은 약 10% 추가 가능
만약 관세까지 포함된다면 총 세금이 50만 원을 넘길 수도 있었다.
"면세점에서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독일 세관에서 이렇게 세금을 내야 한다면 그리 큰 이득이 아닐 수도 있겠는데?"
세금을 피할 방법은 없을까?
윤재는 고민에 빠졌다. 혹시라도 세금을 내지 않고 합법적으로 물건을 들여올 방법이 있을까?
📌 방법 1: 구입 금액을 줄여서 면세 한도를 맞춘다.
✔ 430유로 이하로 쇼핑하면 세금 걱정이 없다.
🚫 하지만 사고 싶은 물건을 포기해야 한다.
📌 방법 2: 일부 물품을 나눠서 가져간다.
✔ 출국 전 가족이나 친구에게 일부 물품을 맡기고 나중에 받는다.
🚫 하지만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 방법 3: 일부 제품을 사용한 티를 내고 반입한다.
✔ 세관에서 새 제품보다는 사용한 제품을 덜 엄격하게 체크한다.
🚫 하지만 여전히 고가 제품은 신고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정직하게 신고하고 세금을 내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겠네."
윤재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래도 면세점에서 할인받은 가격으로 사는 거니까, 세금을 내더라도 한국보다 저렴할 수도 있어."
세관 신고 절차는 어떻게 할까?
독일 공항에서 입국할 때는 "세관 신고 레인"을 선택해야 한다.
📌 세관 신고 방법
1️⃣ 독일 공항 입국 시 "Red Channel" (세관 신고) 이용
2️⃣ 세관 직원에게 구매 영수증 및 제품 제시
3️⃣ 세금 부과 후, 신용카드 또는 현금으로 납부
4️⃣ 필요한 경우 세금 납부 영수증 보관 (출국 시 활용 가능)
✔ 주의할 점:
- 세관원이 세부 검사를 할 수도 있다.
- 가방을 열어 확인하는 경우도 흔하다.
- 신고를 하지 않고 적발되면 추가 벌금 부과 가능!
"괜히 신고 안 했다가 벌금까지 내는 것보다는 그냥 정식으로 처리하는 게 낫겠어."
결론: 윤재의 선택
📍 캐나다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되, 독일 입국 시 정직하게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기로 결정!
📍 세금 예상 금액: 약 36~50만 원
📍 세금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쇼핑 목록을 조정할 계획
윤재는 마음을 정리하고 출국 준비를 마쳤다.
"독일에서 반년 동안 멋진 생활을 할 거니까, 필요한 건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지!"
세금을 내는 것은 아쉽지만, 가장 안전하고 합법적인 방법이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탐험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독일 무비자 체류 중 유럽 여행, 가능할까? (1) | 2025.04.16 |
|---|---|
| 독일의 교통 문화,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0) | 2025.04.15 |
| 로마 쇼핑과 택스 리펀드, 그리고 헬싱키에서의 마지막 관문 (1) | 2025.04.13 |
| 이탈리아 취업과 오토바이 운전, 그 가능성에 대하여 (1) | 2025.04.12 |
| 이탈리아 렌트카와 체크카드의 함정 (0) | 2025.04.11 |